‘신의 선물 시청률↑-14일’ 이보영 오열 연기에 안방극장도 ‘눈물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5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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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의 선물-14일’ 이보영 오열/SBS ‘신의 선물-14일’ 캡처)
(사진=‘신의 선물-14일’ 이보영 오열/SBS ‘신의 선물-14일’ 캡처)
'신의 선물 시청률-14일' 이보영 오열

'신의 선물-14일' 이보영이 오열연기로 안방극장을 적셨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서는 김수현(이보영)이 딸 샛별이(김유빈)를 살리기 위해 범인에게 애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수현은 유괴된 아이를 찾기 위해 범인이 시키는 대로 따랐지만 돈을 요구한 범인은 가짜범인이었다.

절망에 빠진 수현은 자신의 시사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해 범인에게 딸을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수현은 방송을 보고 있을 범인에게 "부녀자 연쇄살인 아이템 때문에 화 많이 나셨죠.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닙니다. 진심으로 사죄드리겠습니다"라며 "제발 샛별이 좀 돌려보내 주세요. 차라리 저를 데려가세요. 우리 아이 놔주시고 저 데려가 주세요. 저 죽이셔도 돼요"라며 애절한 눈물을 흘렸다.

눈물 어린 호소에도 불구, 공원에서 샛별이로 추정되는 아이의 물건이 나왔다는 속보가 방송되자 김수현은 범인를 향해 "지금부터 내말 잘 들어. 내 새끼 털끝이라도 건드리면 지옥이라도 따라가서 살가죽 다 벗겨 버릴거야"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하지만 결국 샛별은 숨을 거둔 채 발견됐고, 현장으로 달려간 수현은 하얀 천으로 덮여져 있는 샛별이를 향해 손을 뻗으며 오열했다.

이어 딸을 잃은 고통을 감당하지 못한 수현이 자살을 시도하며 강물에 몸을 던지는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면서 향후 스토리 전개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아이를 잃은 엄마의 애절한 심정을 고스란히 담은 이보영의 명품 오열 연기에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이보영 오열 연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신의 선물-14일' 이보영 오열, 눈물이 절로 쏟아지는 명연기였다" "'신의 선물-14일' 이보영 오열, 미모도 연기도 점점 더 물이 오르네요" "'신의 선물-14일' 이보영 오열, 실제를 보는 듯 가슴이 찢어졌다" "'신의 선물-14일' 이보영 오열, 정말 신들린 연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신의 선물 시청률-14일' 이보영 오열/SBS '신의 선물-14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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