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어워드 2014’ 로봇 듀오 다프트펑크 4관왕 영예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7일 14시 18분


코멘트
사진=다프트 펑크 앨범 커버 이미지
사진=다프트 펑크 앨범 커버 이미지
다프트펑크 '그래미 어워드 2014'

'그래미 어워드 2014'의 주인공은 프랑스 출신 일렉트릭 듀오 다프트 펑크(Daft Punk)였다.

2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제 56회 그래미 어워즈가 열렸다.

다프트펑크는 앨범 '랜덤 액세스 메모리즈(Random Access Memories)'의 히트곡 '겟 럭키(Get Lucky)'로 그래미 어워즈 주요 4개상(올해의 레코드, 앨범, 노래, 신인상) 중 올해의 앨범상 및 올해의 레코드상을 수상했다. 또한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카 앨범상까지 수상하며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다프트펑크는 기 마누엘 드 오맹 크리스토(39)와 토머스 방갈테르(38)로 이뤄진 프랑스의 일렉트로닉 팀으로 1997년 정규 앨범 '홈워크(Homework)'로 데뷔했다.

이날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 무대에 다프트펑크는 트레이드 마크인 헬멧을 쓰고 등장했다. 로봇 콘셉트로 말조차 하지 않는 이들을 대신해 퍼렐 윌리엄스가 수상 소감을 전했다. 퍼렐 윌리엄스는 "로봇은 아마 감사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퍼렐 윌리암스는 '겟 럭키(Get Lucky)'를 피처링하는 등 콜라보레이션에 참여했다.

한편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레코드 예술 과학 아카데미(Nation Academy of Recording Arts & Science, 'NARAS') 주최로 1958년 처음 개최된 이래 지금까지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시상식이다.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최우수 신인 등 4개의 부문을 포함해 총 82개 부문을 시상한다. 이날 시상식은 엘엘 쿨제이(LL Cool J) 사회로 진행됐으며 Mnet을 통해 국내 생중계됐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