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황식 전 총리 “내가 유력한 후보라면 고민” 서울시장 출마?

  • 채널A
  • 입력 2014년 1월 18일 18시 22분


[앵커멘트]

(남)'기본적으로 할 생각이 없다'가 하룻만에 '새누리당에서 요청하면 검토해 보겠다"로 바뀌었습니다.

(여) 김황식 전 총리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한 언급인데요.

(남) 노은지 기자가 김 전 총리를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리포트]
김황식 전 총리는 새누리당이 서울시장 출마를 요청해오면
'도의적 의무'를 고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김황식 / 전 국무총리]
"내가 여권으로서는 가장 강력한 후보다 하는 것이
확정적으로 검증이 되면 어떤 역할을 담당해야되는거 아니냐는 도의적 의무도 한편으로는 생각한다 그 말이죠."

출마하게 된다면 당헌당규에 따를 것이라며 새누리당 내 다른 후보들과 경선을 치르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나가게 된다면 경선이 원칙이면 경선을 해야지. 그걸 어떻게 추대를 하나."

'추대'를 염두해 두고 4월까지 미국에 머무는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을 정면으로 부정한 겁니다.

하지만 당의 절차에 따른다는 말이 적극적인 출마 의사로 읽히는 건 경계했습니다.

[인터뷰]
"예외적인 대접을 받고자 하는 생각은 추호도 없다.

내가 직접 마음을 정하고 경선에 뛰어들겠다 그런 취지는 아니에요."

자신보다 더 좋은 후보가 있다면 나설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정몽준 후보나 나경원씨. 이런 분들이 나보다 훨씬 낫다. 이러면 나서지 않지. 좋은 후보들이 많이 나와서 나한테 요청이나 요구가 없었으면 제일 좋겠다 하는 게 제 마음이고.

김 전 총리가 한국에 머무는 동안 여권 핵심부를 만나 출마 결심을 굳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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