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화, 응사-별그대 이어 정도전까지…“일하러 갈때면 힘이 난다”

이일화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이일화 응답하라1994 별에서온그대 정도전

'신촌하숙'의 안주인 이일화가 이성계의 부인이 됐다.

이일화는 오는 4일 밤 9시40분 첫 방송되는 KBS 대하사극 '정도전'에서 조선 건국 후 신덕왕후가 되는 강씨 역을 맡았다. 이성계(유동근 분)의 부인 역할이다.

2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정도전' 제작발표회에서 이일화는 "일을 안하고 집에 있을 때가 더 힘들다. 일하러 나갈 때는 어디선가 힘이 난다"라며 "제가 마른 편인데, 어디서 이런 힘과 깡이 나오는지 모르겠다"라며 멋쩍어했다.

이어 이일화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고 있다"라면서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정도전'은 조선의 건국을 기획한 선비이자 정치가 정도전(조재현)의 일생을 다룬 작품으로, KBS가 모처럼 시도하는 대하사극이다. 공민왕이 시해되기 직전인 1374년부터 정도전이 죽음을 맞는 1398년까지 24년간의 이야기를 다루게 되며, 이성계 역의 유동근, 이인임 역의 박영규, 최영 역의 서인석, 정몽주 역의 임호, 이방원 역의 안재모 등 화려한 출연진이 눈에 띈다.

KBS 대하사극 '정도전'은 오는 4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일화 응답하라1994 별에서온그대 정도전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