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바닥면을 자연스러운 형태로 굴곡지게 성토하고, 이미 자라고 있던 단풍나무 외에 이끼와 어울릴 수 있는 습지에서 잘 자라는 관중, 개고사리와 그늘에서 잘 자라는 곰취, 지리대사초 등을 심어 이끼정원의 정취를 더했다. 실개천과 함께 새로운 볼거리로 공사가 끝나기 전부터 남산공원에 오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아왔다.
이끼는 그동안 인위적인 재배가 어려워 자연에서 자란 이끼를 소량 채취해 조경의 부수 재료로만 이용해왔다. 그러나 이끼종균의 개발로 대량 생산이 가능해져 최근 이끼를 주요 소재로 한 정원이 주목받고 있다. 이제까지 주택과 사옥 등에서 소규모로 조성됐지만 공공시설인 공원에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이끼는 청정 지역을 나타내주는 지표식물로서 습윤성과 내한성을 갖고 있으며 보는 사람에게 신비감과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있다”며 “남산공원 내 새로운 명소로 사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언주 “백신 1호 접종 구경만 한 文, 아직 신분사회인가?”
- [단독]‘이용구 폭행사건 지휘’ 서초署 간부, 휴대전화 데이터 삭제 정황
檢내부 “중수청 신설땐 검찰 존재이유 상실”… 尹 직접 의견 밝힐듯
암덩어리 핀셋 제거… 콩팥기능 최대한 살리는 로봇수술의 대가
[책의 향기]짜장면은 원래 고급 요리였다
달리는 의사 서승우 “마라톤, 무릎 망가진다고요? 끄떡없어요”[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Copyright by dong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