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고충토로 “‘벗고 추는구나’ 오해 속상해”…의상 어떻기에?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5일 1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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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 DB)
(사진=스포츠동아 DB)
'롯데 여신' 박기량이 치어리더의 짧은 의상과 관련한 편견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박기량의 치어리더 의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잠실주경기장으로 원정을 떠나는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팀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치마가 들릴까봐 의상을 점검하는 이들에게 "왜 이렇게 짧게 입느냐"고 물었다.

박기량은 "활동적이게 보여야 해서 그런다"며 "여름 스포츠다보니까 시원해 보여야 한다. 여름에 긴 팔 입으면 (더워서)죽는다"고 말했다.

이어 박기량은 제작진과의 일대일 인터뷰에서 "(짧은 의상때문에) 곱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한다. '치마가 훌렁', '속살이 보일듯말듯' 그런 기사들이 있다. 격렬한 동작을 하다보니까 순간적으로 찍히는 건데 그걸 보고 '얘네는 벗고 추는구나'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박기량을 비롯한 치어리더들은 보통 짧은 핫팬츠에 탱크톱 등의 의상을 입고 공연을 펼치는데, 박기량은 이와 관련한 일부 사람들의 편견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박기량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기량, 짧은 의상때문에 속상한 일이 있었구나" "치어리더 의상이 갈수록 과감해지는 거 같긴 하다" "박기량, 예쁘기만 한데" "아이들과 야구 보러갔을 때 치어리더 공연보고 민망한 적 있었다" "박기량, 오해 때문에 마음 상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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