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대작 러시…‘아이언맨3’만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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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12일 07시 00분


“2년 만에 다시 왔어요!” 11일 내한한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이날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팬들의 환호 속에 인사를 전하고 있다. 브래드 피트는 ‘월드워Z’ 프로모션차 내한해 6시간의 일정을 마치고 이날 밤 출국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2년 만에 다시 왔어요!” 11일 내한한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이날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팬들의 환호 속에 인사를 전하고 있다. 브래드 피트는 ‘월드워Z’ 프로모션차 내한해 6시간의 일정을 마치고 이날 밤 출국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맨 오브 스틸’ ‘월드워Z’ 등 잇따라 개봉
‘아이언맨3’ 899만 관객 기록 깰까 눈길


899만 명을 불러 모은 ‘아이언맨3’보다 셀까.

할리우드 대작들의 ‘6월 대전’이 시작된다. 7∼8월 극장가를 노렸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올해는 예년보다 한 달 앞서 공세에 나선다. 여름 극장가에 ‘미스터 고’ ‘설국열차’ 등 막강한 한국영화들이 포진한 탓이다.

그렇다고 6월 개봉작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건 아니다. 스케일이 다른 두 편이 2주 연속 관객을 찾는다. 브래드 피트가 적극적인 내한 활동에 나선 ‘월드워Z’와 ‘슈퍼맨’의 새로운 시리즈 ‘맨 오브 스틸’이다.

20일 개봉하는 ‘월드워Z’는 변종인간의 출현으로 인한 지구 멸망 위기를 그렸다. 브래드 피트가 주연, 제작, 프로듀서까지 도맡아 열정을 쏟아냈다. 특히 그는 11일 오전 전용기를 이용해 둘째 아들 팍스 티엔과 함께 내한해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열고 한국 팬들과 만나 친절한 팬 서비스를 보여줬다.

‘맨 오브 스틸’은 열혈 팬들을 지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각본을 쓰고 제작한 ‘슈퍼맨’ 이야기로 13일 개봉한다. 앞서 ‘다크나이트’ 등을 통해 격이 다른 영웅 시리즈를 만든 놀란 감독을 향한 기대는 곧 예매율로 이어져 11일 오후 4시 현재 38.5%(영화진흥위원회 집계)로 ‘은밀하게 위대하게’(41.1%)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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