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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순간’ 스포츠경향배서 5연승 도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5-24 13:54
2013년 5월 24일 13시 54분
입력
2013-05-24 13:38
2013년 5월 24일 1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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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마공원 최강 국산마 '지금이순간'(4세·수말·지용철 감독)이 26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제9경주(국1·1900M·핸디캡)에서 열리는 스포츠경향배 타이틀 경주에서 자신의 최다 연승 기록에 도전한다.
‘지금이순간’은 4월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 1군 정상급 국산마들을 상대로 7마신(17m) 차의 압도적인 승리를 기록했다. 당초 기대를 모았던 ‘필소굿’을 비롯해 ‘금아챔프’, ‘스페셜윈’, ‘글로벌퓨전’ 등도 적수가 되지 못했다.
지난해 ‘최우수 국산마’ 타이틀에 이어 ‘연도대표마’까지 석권한 ‘지금이순간’은 올해 4세가 되면서 최고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 출전한 4번의 경주에서 모두 우승했다. 특히 최근 3번의 경주에서는 2위를 평균 6마신 차 이상으로 제치는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금이순간’은 500kg을 넘나드는 당당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가 일품이다. 원래 주행 습성은 도주형 선행마였다가 최근 추입으로 바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타이틀 경주는 ‘지금이순간’이 높은 부담중량에 막판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관건. 4코너까지 힘을 비축하다 결승주로에서 우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지금이순간’의 연승을 저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경주마로는 최근 추입마로 자리를 잡으며 안정된 전력을 발휘하는 ‘수성비에프(5세·박종곤 감독)와 최근 4경기에서 4위 이하로 내려가 본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는 ’질풍강호(6세·김양선 감독)가 있다.
또 경기도 과천시 소유의 경주마로 뛰어난 경기력이 돋보이는 ‘스피더스(4세·김점오 감독) 등이 꼽히고 있다. 이외에 1군 승군 뒤 3연승에 빛나는 ’루비퀸(5세·김효섭 감독)이 복병마로 평가받고 있다.
‘지금이순간’은 스포츠경향배에 이어 6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 부경의 영웅 ‘당대불패’를 꺾고 서울경마공원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부경의 자존심 ‘당대불패’는 국내 경마 사상 최고의 국산마로 꼽힌다. 올해 6세가 된 ‘당대불패’는 GⅠ급 경주인 대통령배에서 최초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외에 특별경주에서만 무려 10회 우승하며 ‘새강자’의 11회 우승 기록에 도전 중이다.
이에 반해 ‘지금이순간’은 데뷔 후 경마대회에서 우승은 3회다. 1군 진입 후 최고 부담중량은 58kg에 불과하지만 ‘당대불패’는 이미 4차례 60kg 이상의 높은 부담중량을 짊어지고 경주를 치른 바 있다.
현재 기량과 관록 모두 ‘당대불패’가 위지만 ‘지금이순간’은 4세인 반면 ‘당대불패’는 6세다. 시간이 지날수록 ‘지금이순간’에게 유리할 수 밖에 없다.
스포츠동아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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