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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동아닷컴]日 ‘나키스모’ 대회, 아기가 울어야 이긴다고?
동아일보
입력
2013-05-01 02:56
2013년 5월 1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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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식 씨름인 '스모' 경기장에서 진풍경이 펼쳐졌다.
덩치가 큰 스모선수들이 아기를 한 명씩 안고 나오더니 무서운 표정을 지어 울음을 터뜨리게 한 것. 그러나 누구도 스모선수를 나무라거나 우는 아기를 달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 크게 울도록 부추기는 분위기다.
이는 일본의 이색적인 스모 대회인 '나키(なき·울음) 스모'에서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아사히 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도쿄의 센소지사원에서는 스모선수의 품에서 먼저 우는 아기가 승리하는 '나키 스모' 대회가 열렸다. 4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나키 스모'는 매년 일본에서 개최되는 일종의 축제다.
태어난 지 1년이 안 된 아기들이 부모의 손에 이끌려 대회에 나온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 태어난 아기 114명이 참가했다. 승자는 가장 빨리 우는 아기다. 동시에 울음을 터뜨렸을 때는 크고 오래 우는 쪽이 이긴다.
그러니 아기를 어르는 것이 아니라 겁주는데 혈안이다. 무시무시한 가면까지 등장해 '억지 눈물'을 짜게 한다.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절대 울지 않는 '강심장' 아기도 더러 있다고 한다.
이런 황당한 대회가 왜 열리는 걸까? 일본에는 스모선수의 품에서 아기가 울면 건강하게 자란다는 속설이 퍼져있다. 부모들은 자식의 건강을 기원하며 기꺼이 아기를 울리는데 동참하고 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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