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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 감독 검찰 소환… 승부조작 혐의 조사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3-03-07 15:13
2013년 3월 7일 15시 13분
입력
2013-03-07 10:26
2013년 3월 7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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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동부 강동희 감독이 6일 오리온스전에 앞서 고양실내체육관 기자회견장에 들어서며 취재진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고양|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동아닷컴]
강동희 감독 7일 오전 검찰 소환
프로농구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강동희(47) 원주 동부 감독이 검찰에 출두한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의정부지방검찰청 형사5부는 7일 오전 강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해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감독은 2010~2011 정규시즌 말미에 벌어진 경기에 주전들을 경기에 투입하지 않는 방법으로 승부조작을 해 브로커 최모 씨(구속)에게서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강 감독을 소환해 금품수수 여부와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브로커 최모 씨는 지난달 28일 승부조작 가담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구속된 최모 씨는 선수 에이전트를 자처하며 프로농구 주변을 맴돌던 인물로 강 감독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감독은 6일 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검찰에 출두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승부조작 제의와 함께 금품 수수가 확인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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