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착한 기업 GBI]소비자에 ‘성능도 뛰어난 친환경 제품’ 심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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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한기업 3관왕 LG전자… 이윤의 사회환원 분야서도 국내 10대 기업중 최고점수

LG전자는 ‘착한기업지수(GBI)’ 조사에서 생활가전뿐만 아니라 정보기술(IT)가전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총 195개 기업 가운데 전체 9위에 올랐다. 이 회사의 가전유통 브랜드인 LG베스트샵이 가전 양판점 업종에서 1위에 오른 것까지 포함하면 개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3관왕에 올랐다.

조사 항목 중 ‘친환경 기술 및 제품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기업’에 관한 질문에서 LG전자는 유한킴벌리, 풀무원, LG생활건강에 이어 종합 4위를 차지했다. 착한기업이 갖춰야 할 여러 덕목 가운데 친환경 분야에서 특히 많은 점수를 얻은 것이다. LG전자는 실제로 친환경 제품의 개발 및 소비 촉진을 위한 국가공인인증 ‘탄소성적표지’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가장 많은 86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이윤의 사회환원 분야에서도 전체 5위를 차지하며 국내 10대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국내 대기업 최초로 사회공헌활동에 초점을 맞춘 해외법인을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설립하는가 하면 지난해부터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전광판을 국제기구에 무료로 대여해 마케팅 인프라가 부족한 국제기구에 홍보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 분야에서도 각각 전체 7위를 차지해 소비자들에게 ‘성능이 뒷받침되는 친환경 제품’으로 인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관계자는 “언제나 고객 편에서 생각하고, 더욱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LG전자#착한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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