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총리후보 지명]與 “통합 적임자” 野 “철저히 검증”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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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새누리당은 “통합의 적임자”라며 환영의 뜻을 보인 반면 민주통합당 등 야당은 “철저한 검증”을 다짐했다.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24일 “김 후보자가 법조계의 신망을 받는 것은 그가 과거 판사, 대법관, 헌법재판소장으로서 헌법의 가치를 지키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라며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분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 “공동선대위원장, 인수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깊은 신뢰관계를 형성한 분”이라며 “대통령과 호흡을 잘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 후보자는 대법관과 헌법재판소장을 역임한 훌륭한 법조인이자 장애를 극복하고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해 온 사회통합적 인물”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김 후보자가 박 당선인이 공약한 책임총리로서 능력과 자질을 보여줬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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