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드림]청년드림캠프 1호 설치 서울 관악구 유종필 구청장

동아일보 입력 2012-11-14 03:00수정 2012-11-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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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10명중 4명이 20, 30대 젊은이… 일자리 정책도 청년 고용-창업 중점” “지금은 낮은 자리에 있지만 창공으로의 비상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청년드림캠프 1호를 여는 등 청년 일자리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유종필 관악구청장. 그는 13일 “사회적 기업 육성과 신규 일자리 창출, 취업지원 등을 통해 청년들이 꿈의 날개를 활짝 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사진)의 관심은 온통 청년일자리 사업에 쏠려 있다. 그는 “관악구는 구민 10명 중 4명이 20, 30대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구”라며 “일자리 정책에서도 청년일자리 지원과 창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와 삼성전자, 관악구가 공동 운영하는 청년드림캠프 1호가 9월 관악구에 문을 연 것도 이런 배경 때문에 가능했다. 유 구청장은 “청년을 위한 참신한 대책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에 도서관을 취업정보의 허브로 육성하는 ‘잡(job)오아시스’를 만들었고 이것이 ‘청년드림 관악캠프’의 모태가 됐다”고 말했다.

관악구 대학동 관악문화관·도서관 1층에 있는 관악캠프에는 전문직업상담사 2명이 상주하며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을 알선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삼성전자 인사 분야 담당자가 멘토로 나선다.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구직자 24명이 멘토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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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캠프에 대해 유 구청장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다른 곳에선 자기소개서 첨삭과 면접요령 등 기술적인 방법을 배운다면 관악캠프에서는 취업 선배의 경험과 대기업 인사담당자의 시각이 더해져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솔직하고 귀중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며 “다시 한 번 듣고 싶다는 참여자가 나올 정도로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청년 사회적 기업 창업과 육성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그는 “이달 1일 전국 최초로 사회적 기업 지원센터를 설치해 관내 50여 개 사회적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시작했다”며 “판로 개척, 제품 개발, 경영진단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능력이 검증된 사회적 기업을 많이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낙성대동 서울시 과학전시관 탐구전시동 건립 예정용지에 들어설 야외스케이트장도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이다. 예비 사회적기업인 SPC와 운영 협약을 체결해 다음 달 8일부터 두 달 동안 운영한다.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가정 등 사회적 약자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부모와 함께 만드는 썰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유 구청장은 “스케이트장 운영 인력으로 어르신 일자리 60개, 청년 일자리 140개 등 2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하절기에는 청소년을 위한 자연학습장, 독서캠핑장 등으로 활용하고 여기서도 일자리 100개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서울대 후문 낙성대 지역을 미국의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관악벤처밸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대 공대와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유 구청장은 “우수 기업이 관악구 내에서 빛을 볼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도울 계획”이라며 “2030세대 및 서울대 학생들과의 학관 협력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비롯한 지역문제를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풀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청년드림캠프#유종필#관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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