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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경희, 싱가포르서 김정남 극비에 접촉 가능성”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3 05:00
2015년 5월 23일 05시 00분
입력
2012-10-16 06:06
2012년 10월 16일 0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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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후견인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가 싱가포르에서 김 제1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을 만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6일 아사히신문은 한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정남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 비서가 최근 싱가포르를 방문했으며 김정남과 극비에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경희에 대한 북한 매체의 보도는 9월 초부터 나오지 않았고 9월 25일 최고인민회의에도 출석하지 않았으나 이달 7일 오랜만에 동정 보도가 나왔다.
한국 소식통에 따르면 김경희는 4일 싱가포르에서 북한으로 귀국했으며 김정남도 같은 시기 싱가포르에 머물렀다.
심장질환과 알코올 의존증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김경희가 치료를 받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것일 수도 있지만 최근 방문 때 의사가 동행하지 않아 치료 목적이 아니라는 관측이 강하다.
한국 정부는 두 사람이 접촉한 것으로 보고 그 이유 등을 신중하게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66세인 김경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남편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과 함께 김정은 체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면서 노동당 인사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김정남은 현재 마카오 등을 거점으로 북한의 무역에 관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희는 김정남이 작년 초 도쿄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체제를 비판을 한데 대해 "그런 말을 하지 말라"고 여러 차례 전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희는 조카인 김정남이 어릴 때부터 가까운 관계를 지속했고 해외 생활을 하는 김정남의 돈줄이었지만 그의 북한 체제 비판 이후 생활비 지원을 끊었다는 설도 제기됐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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