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日本 대지진]日증시도 쓰나미… 10,000선 붕괴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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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1,971로 상승

동일본 대지진 이후 첫 개장일인 14일 일본 증시는 6% 이상 폭락하는 ‘패닉’ 양상이 벌어졌다. 하지만 한국 등 아시아국 주요국 증시는 소폭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14일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633.94엔(6.18%) 급락한 9,620.49엔으로 마감해 지난해 12월 2일(10,168.52) 이후 처음으로 1만 선이 무너졌다. 일본 증시가 폭락한 것과 대조적으로 한국 등 주변국 금융시장은 장중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큰 충격은 없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 주말보다 15.69포인트(0.80%) 상승한 1,971.23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0.13%, 홍콩 항셍지수가 0.40% 오른 반면 대만 자취안지수는 0.56% 떨어졌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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