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세단 디젤 연비왕 ’ BMW 7시리즈 연비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0년 11월 24일 18시 08분


BMW 뉴 730d
BMW 뉴 730d
BMW코리아가 최근 국내에 출시한 7시리즈 디젤모델의 공인 연비가 24일 공개됐다.

730d와 730Ld 두 모델의 연비는 모두 13.5km/ℓ. 타 사의 디젤세단보다 최소 1.7km/ℓ 높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역시 199g/km로 경쟁모델들 중 가장 낮은 수치다.

730d 와 휠베이스가 140mm 더 긴 730Ld 두 모델에는 2993cc 터보 디젤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55.1kg.m의 성능을 낸다. 안전제한속도는 245km,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7.2초(730Ld는 7.3초)가 걸린다.

당초 보도했던 EU의 측정 연비인 14.6Km/ℓ와 차이가 나는 이유는 국가별로 측정 기준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 도요타 프리우스의 경우 일본 공인 연비가 ℓ당 35.5㎞지만 국내 공인연비는 29.2km/ℓ다. 국내출시 모델의 경우 정부 공인 연비는 모두 동일한 환경으로 측정하고 있어 비교가 가능하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730d가 1억1990만원, 730Ld가 1억3550만원이다.

임승화 동아닷컴 기자 black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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