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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닝요 vs 윤빛가람 “너를 꺾고 1위 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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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4 08:30
2010년 8월 14일 08시 30분
입력
2010-08-14 07:00
2010년 8월 14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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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K리그 17R 전북-경남 외나무다리 혈투
골득실에 빼앗긴 선두자리 되찾을 찬스
주말 또 한 번의 화끈한 매치 업이 마련돼 있다.
2010 쏘나타 K리그 17라운드에서 가장 흥미를 끄는 게임은 14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릴 전북과 경남의 외나무다리 혈투. 나란히 승점 31점이지만 골 득실(전북 +14, 경남 +10)로 전북이 2위, 경남이 3위다.
같은 승점이지만 골 득실(+16)로 단독 선두인 제주가 11위지만 껄끄러운 플레이를 하는 전남과 격돌하기에 전북과 경남 중 승점 3점을 확보하는 팀은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승점 1점차로 상위 3개 팀을 바짝 추격 중인 4위 서울이 이번 라운드를 건너뛰기 때문에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다.
전북과 경남은 몇몇 주력 요원들이 퇴장 및 경고누적 등으로 출전할 수 없다. 전북은 공격수 이동국이 15라운드 퇴장 여파로 이번 경기까지 뛰지 못한다. 경남은 김주영-루시오-김영우 등 공격과 수비에 걸쳐 공백이 크다.
분위기는 양 팀 모두 좋다. 전북은 최근 8연승을 내달리며 K리그 역대 최다연승 타이(9)에 도전한다. 경남은 최근 2연승과 함께 홈 5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 없으면 잇몸’이라고 결국 화력 대결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2경기 연속 도움을 올렸던 루시오가 빠진 경남은 11일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 골로 스승 조광래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승리를 안긴 윤빛가람을 앞세워 상대 골문을 노린다.
윤빛가람은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다.
전북은 한껏 물이 올랐던 이동국이 없으나 이 자리를 도우미와 골게터 역할을 두루 해내는 에닝요(최근 2경기 1골-1도움)가 잘 메우고 있어 원정전 승리를 다짐할 수 있다.
5위 울산과 9위 수원, 6위 성남과 8위 인천의 대결도 기대된다.
울산에서 열릴 울산과 수원의 경기는 양 팀이 각각 최근 2경기 무패(1승1무), 2연승을 기록해 쉬이 승리를 전망하기 어렵다. 인천에서는 홈 팀 인천이 최근 3경기 연속 2-3 패배를 당했고, 성남은 2연패를 기록해 서로를 제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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