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에 드는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9가지 공식

  • 입력 2010년 7월 30일 15시 47분


스타일리스트 서은영의 카운슬링_2탄

[Style Advice]

패션지 <하퍼스 바자>의 패션디렉터, 고현정, 엄정화, 김아중의 스타일을 책임진 스타일리스트 서은영. 케이블 TV 프로그램 <올리브 쇼>의 진행을 맡으며 ‘스타일링계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한 그가 <더우먼동아> 독자들을 위해 스타일 해결사로 나섰다.

두 번째로 남자들의 눈길을 끄는 스타일링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었다. 5가지 공식만 알면 원하는 남자를 사로잡는 스타일링 노하우를 소개한다.

스타일링 공식 1. 긴 머리를 유지하라!

긴 머리여도 바글거리는 파마머리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스트레이트나 웨이브가 살짝 들어간 헤어스타일을 좋아한다.

스트레이트 스타일은 자칫 너무 강한 이미지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때때로 약간의 웨이브를 주는 것이 좋다.

예전에는 절대로 머리를 내리지 않았다. 일하는 여자가 머리를 풀어 헤치고 다니는 것처럼 꼴 보기 싫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며 유관순 언니처럼 꼼꼼히 올려 묶었다. 여자들은 언제나 베티를 멋지다고 했지만 남자들은 항상 무서워했다.
스타일링 공식 2. 브이넥으로 목선을 드러내라!

고전적인 스타일을 선호하지만 하이넥 블라우스나 니트를 매우 좋아했다. 하이넥 스타일은 세련되면서도 고전적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지만 어떠한 남성의 눈길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할 것!

나중에 나이가 들면 주름을 감추기 위해 실컷 입을 수 있다. 단 하이넥은 미니스커트나 타이트하고 섹시한 스키니 팬츠를 입을 때는 매치시켜도 좋다.

여성의 가슴과 엉덩이만큼 섹시하지는 않지만 여운이 있고 드라마틱한 부분이 바로 목선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 쇄골 부분이다. 브이넥을 입고 움직일 때마다 살짝 보이는 가슴골과 쇄골 선을 바라보는 남자들의 눈길은 빛이 날 정도이다.

랩 스타일의 원피스나 블라우스 또한 추천할 만하다. 랩의 겹치는 부분이 깊은 브이를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스타일링 공식 3. 살랑거리는 스커트로 시선을 사로잡아라!

걸을 때마다 살랑살랑 하늘거리는 스커트는 봄바람처럼 남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어놓는다. 실크 시폰 소재나 실크 새틴 소재는 황소 같은 남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꼼데 가르송의 면 소재 스커트나 원피스를 입는다면 계속 이런 말을 들을 것이다. ‘참 개성 있으시네요.’ 곧 그 말뜻은 ‘굉장히 기가 세보이고 강한 성격일 것 같으니 혼자서 잘 노세요.’이다.

예전 소개팅에 비닐이나 빳빳한 면 소재의 매우 아방가르드한 옷을 입고 나가면 이런 말을 곧잘 듣곤 했다. 그 후 그들은 연락이 없었다.

단 살랑거리는 스커트라 하더라도 무릎 바로 아래 정도 길이가 적당하다. 너무 짧으면 ‘나 당신 유혹하려고 작정했어요.’가 되기 때문이다. 남자들이 말하는 ‘예쁘다’는 말에는 여성스러움과 함께 성숙함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성숙함 안에는 관능미도 숨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 것. 남자들의 짧은 단어 안에 그렇게 많은 의미들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남자들 자신도 모른다.
스타일링 공식 4. 사랑스러운 액세서리로 여성스러움을 뽐내라!

번쩍거리는 크리스털 왕반지라도 남자들의 눈에는 모두 진짜 다이아몬드 반지로 보이나 보다. 개성 있는 디자인의 커다란 반지를 끼면 자신이 무엇인가 해주고 싶어도 이 여자는 해줄 것이 없다는 자괴감을 들게 하는 듯하니 항상 작고 사랑스러운 반지나 귀고리, 목걸이를 하는 것이 좋다. (패션 관계자나 개성이 강한 여성들은 더욱 주의할 것!)

특히 꽃이나 리본 모양을 보면 남자들은 벡터맨으로 돌변해 여자를 더욱 지켜주고 싶어지는 듯하다. 크리스털이어도 귀 밑에서 반짝거리는 작은 꽃 모양 귀고리나 쇄골 위에서 빛나는 리본 모양 목걸이는 데님을 입고 있을 때라도 당신을 영원히 지켜주고 싶은 여자로 만들어주는 요술봉과 같다.
스타일링 공식 5. 리본 블라우스는 남자의 로망!

참 웃기는 이야기지만 남자들은 리본 블라우스 좋아한다. 그래서 스튜어디스 언니들이 남자들의 로망이 된 것인지도 모른다. 물론 프랑스 귀족 앙드레가 생각나는 커다랗고 뻣뻣한 리본이 아닌 실키한 소재의 리본 블라우스는 남자들의 손을 풀러보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히게 만든다.

타일링 공식 6. 반짝이는 립글로스로 키스하고 입술을 만들어라!

아무리 예쁘고, 세련된 옷을 입고 있어도 가뭄의 논바닥처럼 갈라지고 메마른 입술의 여자와는 키스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 것이다.

조명 아래서 반짝반짝 빛나는 여자의 입술은 장미보다도 탐스럽고 아름다울 것이다. 항상 자신의 입술과 얼굴색에 맞는 립글로스를 소지할 것! 키스를 진하게 하고 난 다음에도 바로 입술을 반짝거리게 칠해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스타일링 공식 7. 발레리나가 연상되는 튀튀 스커트를 로맨틱하게 연출하라!

희한한 일이지만 발레리나가 연상되는 튀튀 스커트를 입으면 남자들의 태도가 달라진다. 하다못해 발레파킹 주차원이나 경비 아저씨조차도 공주를 대하는 듯한 예의를 갖추게 된다.

대체적으로 남자들은 사랑거리는 플레어스커트나 다리가 드러나는 미니스커트를 좋아하지만 때때로 분위기를 살려 튀튀 스커트를 여성스럽고 고귀하게 입어주는 것도 좋다.
스타일링 공식 8. 하이힐로 여성미의 극치를 발산하라!

중요하다. 너무나도 중요하다. 신데렐라의 이야기가 그냥 나온 것은 아닐 것이다. 남자들 속에는 언제나 공주의 발에 구두를 신겨주고 싶은 왕자님 근성이 잠재되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할 것!

여자들의 섹시함은 애교, 가슴, 엉덩이, 쇄골, 향기 등 다양하지만 그에 못지않은 것이 바로 하이힐을 신었을 때의 종아리와 발목이다. 학술적으로도 하이힐은 성적인 성향을 갖고 있는 아이템이라고 한다.

하이힐이라고 모두 같지 않다. 앞이 유난히 동그랗거나 통굽의 하이힐은 여자들과 만날 때만 신어라. 나마들은 정강이로 채여도 기쁨을 느낄 것 같은 앞이 뾰족한 스타일이나 발가락이 보이는 오픈토 힐을 좋아하는데 특히 크리스털 장식이나 리본, 코르사주 장식이 있는 오픈토 힐을 보면 무릎까지 꿇고 싶어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페디큐어를 항상 깨끗이 해야 한다. 제아무리 크리스챤 르부탱의 섹시한 오픈토 힐을 신었다고 해도 머슴처럼 투박한 발톱의 여자를 보면 대부분의 남자들의 태도 역시 머슴을 대하듯 바뀌고 만다.
스타일링 공식 9. 언제 어디서나 상냥한 애티튜드를 가져라!

사랑을 하고 싶어 피눈물을 흐리며 스타일을 바꾸었을 때 확실히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남자들은 다시 한 번 뒤돌아보았고, 웃으면서 곁눈질로 쳐다보았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더 이상의 진전이 없었다. 다시 피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왜 그런지 이유를 깨달았다. 첫 번째는 계속해서 무서운 얼굴 표정을 하고 있었고, 두 번째는 자신감 없이 쭈뼛거렸기 때문이다.

상냥하게 웃으며 자신을 쳐다보는 여자에게 남자들은 ‘설마’하면서도 ‘나를 좋아하나?’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렇지 않아도 여자들의 기가 세져 위축되는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닐 텐데 자신에게 보여주는 상냥함에 가슴을 열게 되는 것이다.

별로 예쁘지 않은데 묘하게 남자가 끊이지 않는 여자가 있다. 이런 여자들을 욕할 것이 아니라 그 비결을 배워야만 한다. 자신이 별로 예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그들은 끊임없이 노력하며 자신을 어필하려고 한다.

아무리 예쁘게 입어도 웃지 않고, 아무리 섹시한 블라우스라도 입었을 때 불편하고 어색하면 다시는 입고 싶지 않게 된다. 그것과 똑같다. 화이트 셔츠에 데님 팬츠를 입었어도 예쁘게 웃고 자신 있어 보이는 여자는 다이아몬드 10캐럿을 한 우울하고 무뚝뚝한 여자보다도 빛난다는 사실!
정리·박미현<더우먼동아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aammy1@naver.com >
글·서은영(<베티에게 물어봐>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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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영의 <베티에게 물어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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