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시장 활기… 크루셜텍-우진 등 자금 몰려

동아일보 입력 2010-07-22 03:00수정 2010-07-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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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 공모 시장이 오래간만에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에 20조 원을 공모주 시장으로 끌어들였던 삼성생명처럼 초대형 기업공개(IPO)는 없지만, 상장을 앞둔 기업들이 수백 대 1의 청약경쟁률과 조 원 단위의 청약증거금(청약금액의 50%)을 끌어모으며 선전하고 있다.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휴대전화 부품업체 크루셜텍은 공모가 2만3500원으로 청약증거금 1조5772억 원을 끌어모았다. 경쟁률은 554 대 1. 삼성전자 LG전자 모토로라 등 글로벌 기업에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 스마트폰 열풍으로 성장성이 부각됐다.

원자력발전 계측기를 생산하는 우진도 공모가 희망 범위의 상단에 해당하는 1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책정했지만 증거금으로 2조3547억 원이 몰렸으며 72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 시장이 최근 활력을 찾은 것은 코스피가 연고점을 기록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한 공모주의 매력도 부각됐다. 개인투자자 청약을 앞둔 기업도 다수다. 삼성그룹의 자재 조달을 담당하는 아이마켓코리아는 공모가는 1만5300원으로 22∼23일, 보안관리 전문업체인 이글루시큐리티는 공모가 1만4000원으로 26∼27일 청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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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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