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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9월 4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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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전 본선은 8월 3일 개막했다. 본선 첫판은 강유택 3단과 김정현 초단의 대결.
김정현 초단(18)은 4월 입단하자마자 비씨카드배 세계대회 본선 64강에 오르고 국수전 본선에도 진출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강유택 3단도 지난 기 4강까지 올라가 시드를 받았다. 그도 신예의 꼬리표를 떼진 못했지만 김 초단에 비해선 한참 고참이다.
김 초단은 백 4로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선다. 백 6의 눈목자 걸침도 이채롭다. 신예다운 팔팔한 기운이 반상에 넘치는 듯하다. 강 3단은 흑 7, 11처럼 침착하게 대응한다. 후배의 기운이 빠질 때를 기다리는 것.
백 26으로 흑 27을 강요하고 28로 걸친 것이 좋은 수순. 백이 그냥 28로 걸치면 흑 ‘가’, 백 ‘나’, 흑 ‘다’의 수순으로 백이 곤란하다.
해설=김승준 9단·글=서정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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