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시황]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 예고에도 하락세

  • 입력 2009년 3월 16일 02시 52분


정부가 서울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를 4월로 다시 예고했지만 한 번 꺾인 강남권 아파트 시장은 거래가 끊기면서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4% 내려 2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단기 급등했던 노원구가 거품이 빠지면서 0.13%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고 송파(―0.07%), 강남(―0.05%), 서초 강동구(이상 ―0.04%) 등 강남 4구도 일제히 내렸다.

신도시는 0.03% 하락했다. 분당만 0.01% 상승했고 중동 산본(이상 ―0.1%), 일산(―0.07%), 평촌(―0.01%)은 내렸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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