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시황]재건축 2주째 오름세… 상승폭은 둔화

  • 입력 2009년 1월 5일 02시 57분


서울 재건축 시장이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과 추가 하락을 예상하는 반론이 맞서고 있다. 2주째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상승폭은 둔화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0.12% 내렸다.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 등의 일부 급매물이 거래됐지만 추가 매수세는 붙지 않고 있다. 구별로는 광진(―0.31%) 영등포(―0.25%) 양천구(―0.25%) 순이었다.

신도시는 0.21% 떨어졌다. 분당은 0.31% 내려 하락폭이 커졌지만 시세보다 500만∼1000만 원 싼 급매물의 매수 문의가 늘고 있다. 중동(―0.12%)은 팰리스카운티 입주로 상동 사랑단지가 1000만 원가량 내리는 등 약세를 보였다.

경기 인천 지역은 0.1% 내려 하락폭이 둔화됐다. 인근에서 신규 단지 입주가 시작된 군포(―0.33%) 김포시(―0.23%) 등이 내렸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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