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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1월 6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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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가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손님들. 시베리아에서 날아든 겨울 철새들은 강가와 논밭에서 무리를 지어 다닌다. 꼿꼿이 고개를 세우고 한가롭게 거닐다가 어느 순간 긴 부리로 잽싸게 먹이를 낚아챈다. 그러다가 한두 마리가 하늘로 날아오르면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일제히 하늘을 뒤덮는다. 비상하며 내지르는 그 소리가 매우 힘차다.
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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