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김은미/지하철 4호선 ‘추운 냉방’ 자제를

  • 입력 2008년 7월 16일 03시 01분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다. 요즘 열차에 들어서면 시원한 느낌보다는 추위가 느껴진다. 주위를 둘러보면 몇몇 여성은 겉옷으로 몸을 감쌀 정도다. 관공서나 은행 등 여러 기관과 기업, 단체가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 넥타이를 풀고 실내 냉방 온도를 26∼27도로 유지한다고 한다. 지하철은 불황을 모르는 듯하다.

지하철을 이용할 때마다 왜 필요 이상으로 냉방을 하는지 의구심이 든다. 객차에 냉방을 조절하는 온도 시스템이 없다면 직원이나 공익근무요원이 시간대별로 점검해서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때이지만 개개인의 작은 노력이 모여 큰 시련을 이겨내는 동력이 되리라 생각된다. 내 가정과 직장부터 작은 실천을 해야 할 때다.

김은미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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