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애국지사 이언권 선생 별세

  • 입력 2008년 5월 13일 02시 59분


일제강점기 광복군에 입대해 항일 무장투쟁을 했던 애국지사 이언권(사진) 선생이 12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9세.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이 선생은 1943년 10월 일제에 강제 징집당해 중국에 주둔하던 중 탈출하여 1944년 5월 중국군 유격대로 활동했다. 이어 1945년 4월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에 입대해 항일무장투쟁을 벌였다.

정부는 이 선생에게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1남이 있다.

빈소는 밀양 영남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4일, 장지는 대전국립현충원 애국지사 묘역. 055-355-8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