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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8일 0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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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54로는 참고1도 백 1로 협공하고 싶다. 백 13까지 하변 흑 세력을 견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흐름을 빼앗긴 백으로선 판을 되도록 잘게 나눌 필요가 있다. 그래야 변수가 많아진다.
흑 65가 포석에서 마지막 남은 큰 곳. 백 66의 삭감도 시급하다.
백 70은 이런 모양에서의 일반적인 맥점이지만 지금은 참고2도 백 1로 되젖히는 수가 좋았다. 흑 2, 4가 불가피한데 백 13까지 실전보다 상변 백 집을 더 확실하게 만들 수 있다.
이영구 7단의 마음이 급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백은 흑이 좋은 자리를 차지하면 그 뒤를 따라가고 있는 형국.
백 52, 58, 66이 모두 그런 수다. 초반 주도권을 놓친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게다가 선수는 여전히 흑이 갖고 있다.
해설=김승준 9단·글=서정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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