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박동학/농촌 소외지역에도 수돗물 공급을

  • 입력 2008년 3월 18일 02시 58분


22일은 세계 물의 날이다. 인류가 직면한 물 부족과 수질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하여 제정됐다.

이런 날을 맞이해 지금까지 물의 혜택에서 소외된 지역에도 관심을 가지고 대책이 수립되었으면 한다.

현재 대도시 수도보급률은 거의 100%에 육박하지만 면단위 농어촌 지역의 상수도보급률은 40.7%로 매우 낮다. 조금만 가뭄이 들어도 먹는 물까지 부족하고, 수질 또한 먹는 물 기준에 적합한지도 의심스럽다.

이는 수원이 충분하지 않고,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에 상수도 시설을 갖추는 데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또 지금까지의 물 공급 정책은 대도시·공업도시 위주로 추진됐기 때문이다. 물로 고통받는 사람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소도시나 농촌지역과 같은 소외된 지역을 위한 물 공급 정책도 추진돼야 한다.

박동학 경북 경산시 남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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