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우정렬/지자체 교복재활용 앞장을

  • 입력 2008년 2월 5일 03시 00분


아파트 주민들이 자체 운영하는 인터넷 ‘아나바다’ 게시판에 학생 참고서나 문제집, 교복 등에 관한 글이 더러 올라오고 댓글도 달린다. 특히 졸업식과 새 학기를 앞둔 요즘은 쓰던 참고서와 문제집, 교복을 물려주고 받기에 적합한 시기다.

실제 책을 받아 보면 깨끗이 사용해 새 책이나 다름없는 경우도 많다. 값이 크게 오른 교복도 물려받는다면 가계 부담도 줄이고 물자 절약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학교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교복과 교과서를 상설 전시해 필요한 학생들이 어느 때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또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나서서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재활용 벼룩시장을 열거나 지난 교복 및 교과서를 교환 또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은행을 개설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다.

우정렬 교사·부산 중구 보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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