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리치 종목진단]대성산업, 명품주로 재탄생

  • 입력 2007년 8월 1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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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치의 재평가와 자원개발 신성장 동력에 주력, 6개월 목표주가로 40만원 제시

대성산업은 크게 4개 사업부문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로 석유가스 사업부문, 둘째로 해외자원개발 사업부문, 셋째로 건설 사업부문, 마지막으로 기계 및 기타사업부문이다.

동사는 경인, 경상남북도 지역을 공급권역으로 하는 GS칼텍스의 최대 일반대리점으로서 경인지역에 주유소 23개소, 가스충전소 8개소와 대구•부산 및 경북지역에 주유소 17개소, 가스충전소 7개소 등 총 55개소의 주유소 및 충전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향후 유가변동분을 감안하더라도 석유가스사업부문에서는 매년 최소 100억 이상의 안정적인 캐시플로우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또한 동사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자원개발 분야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1990년부터 유전 및 천연가스전 개발사업 투자를 위한 유전개발팀을 만들어 본격적으로 해외자원 개발사업에 진출하였다. 현재 리비아 NC174광구에서 석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카타르 LNG광구, 베트남 11-2광구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향후 현재의 개발사업 투자지를 통해 매년 100억 이상의 현금유입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꾸준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의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되는 최우선 요소는 바로 자산가치에 대한 재평가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과거 연탄공장부지였던 신도림에 약 10만평 정도의 부지개발을 추진 중에 있는데, 아파트가 들어서는 A동만 매각한 후 호텔, 오피스텔, 백화점, 멀티플렉스가 들어가는 B동은 직접 운영하며 임대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도림 연탄공장부지 사업의 개발가치는 5천523억원에 이르며, 아파트 분양과 컨벤션센터의 임대사업을 통해 연간 980억원의 추가 영업이익 창출이 예상된다.

대성산업은 비즈니스 특성상 많은 부동산을 보유할 수밖에 없는데, 동사의 보유토지 현재 장부가액은 3,056억에 달하고 현재 시가총액의 51%에 해당한다.

연탄사업을 위한 탄광개발 때문에 경상북도 문경에 대규모 토지를 보유하고 있고, 경인지역과 대구지역에서 주유소 사업을 하다 보니 55개의 주유소 부지를 소유하고 있다.

현재 비영업용 자산으로는 개발중인 신도림 부지와 대구 율암동 부지, 경기도 포천의 임야, 경상북도 문경의 폐광지역 정도이다. 신도림 부지 이외에 대구 율암동 연탄공장 부지가 현재 유휴지로 개발가능성이 있으며 1만4천평 면적에 공시지가 146억, 시가 환산하면 약 500억에 달한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동사는 부동산 가치의 재평가와 더불어 자원개발 열병합발전과 같은 신성장 동력에 주력하며 기업가치의 재평가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는 바 6개월 목표주가로 40만원 제시한다.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정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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