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심 참고서 나왔다”

  • 입력 2007년 5월 22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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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본보 14,15,16대 대선 GIS보도’에 큰 관심

정치권은 본보의 제14, 15, 16대 대통령 선거 결과 지리정보시스템(GIS) 분석 보도(21일자 A1·3·4·5면)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지역별 표심을 객관적으로 알게 됐다”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세 차례 대선에서 당선자의 전국 득표율과 가장 비슷한 투표 성향을 보인 충북 괴산군이 지역구인 열린우리당 김종률 의원은 “우리 지역이 전국 선거의 축소판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계량적 지표로 확인하니 놀랍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대선 표심의 ‘바로미터’로 분석된 강동구가 지역구인 한나라당 김충환(강동갑) 의원도 “이번 보도는 아주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한 것이어서 올해 대선 판세를 읽는 데도 매우 유익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소장인 임태희 의원은 “유권자를 정치 서비스의 소비자로 볼 때 유권자 시장의 흐름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를 안내해 주는 좋은 지침서”라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서혜석 대변인은 “과거 선거 결과를 과학적 심층적으로 보도해 선거 보도의 신빙성을 더했다”며 “선거 관련 보도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KRC) 김정혜 상무는 “선거 여론조사 보도에 심층적인 측면을 제시한 아주 유용한 분석”이라고 평가했다.

동아닷컴(www.dongA.com)을 통해 본보의 대선 GIS 분석 내용을 더욱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에서 전국 244개 시군구와 3514개 읍면동 중 관심 지역을 클릭하면 이 지역의 투표 성향을 자세한 지도 그래픽으로 볼 수 있다. 이 맞춤형 지도는 ‘㈜선도소프트’의 웹 GIS를 사용했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김동원 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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