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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1월 30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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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마다 아낙네들 김장 품앗이 모습 아련. 통배추김치, 보쌈김치, 동치미, 고들빼기김치, 파김치, 갓김치, 섞박지…. 젓갈도 조기젓, 새우젓, 황석어젓, 갈치젓, 까나리젓 등 가지각색. 북으로 갈수록 싱겁고 맵지 않고 국물이 있다. 남쪽은 짜고 맵고 국물이 없는 편. 공장김치 세상. 김 모락모락 나는 쌀밥에 어머니 손맛 담긴 김치 한 가닥 척 걸쳐 먹었으면.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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