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11월 24일]‘새 머리’라고 비웃지 마라

  • 입력 2006년 11월 24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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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구름 많겠고 동해안 지방은 비 온 뒤 점차 개겠다. 아침 최저 0∼13도, 낮 최고 11∼16도.

철새들은 그 작은 몸으로 어떻게 수만리 먼 길을 날아왔을까. 어떻게 해마다 같은 장소를 정확하게 잊지 않고 찾아올까. ‘새 가슴’ ‘새 머리’라고 비웃지 마라. 새들은 그런 가슴으로 시베리아 북풍한설을 뚫었고, 그런 머리로 구만리장천을 헤매지 않고 똑바로 날아왔다.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정책 남발. 서민들 새가슴만 두근두근, 애간장이 탄다.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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