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김기봉/발전노조 파업 앞서 국민을 생각해야

  • 입력 2006년 9월 1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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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노동조합이 파업 조짐을 보이고 있다. 청년실업자가 넘쳐나고 경제 양극화는 갈수록 심해지는 마당에 전기를 생산하는 공장에서 파업이라니 어불성설이다. 국민적 공기업의 도덕적 해이로 볼 수밖에 없다. 발전회사 통합, 임금 가이드라인 철폐를 협상하자며 파업을 준비한다면 어느 국민이 정당성을 인정하겠는가. 발전노조 조합원은 다시 한번 냉철하게 생각해야 한다. 2002년 발전노조의 파업을 기억하자. 가족과 국민을 불안하게 했고 피해와 후유증은 얼마나 컸나. 어려운 국민경제를 생각하고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에 공기업 직원이 솔선수범해야 하지 않겠는가.

김기봉 경기 부천시 소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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