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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6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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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씨는 해외여행을 염두에 두고 쓸 때마다 항공사 마일리지가 쌓이는 신용카드를 몇 해 전 장만해 줄곧 이용해 왔다. 이렇게 몇 만 마일이 쌓였고, 남편이 해외 출장을 다니면서 모아둔 것과 합치면 동남아 정도는 공짜로 다녀올 수 있게 된 것.
올해 들어 해외 여행객이 크게 늘면서 사용 실적에 따라 항공사 마일리지가 쌓이는 신용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많이 쓰면 공짜 항공권을 얻을 수도 있고, 항공권을 싸게 사거나 여행자 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해 주는 등 부가서비스도 다양하다.
○ 어떤 카드가 있나
현대카드의 ‘퍼플카드’는 사용실적 대비 마일리지가 가장 많이 쌓이는 카드 가운데 하나다. 항공사 마일리지가 쌓이고 동시에 적립된 포인트까지 마일리지로 바꿀 수 있기 때문.
예를 들어 회원이 포인트 적립률이 3%인 가맹점에서 1000원을 쓰면 아시아나항공 1마일에, 적립된 30포인트를 1.5마일로 전환해 총 2.5마일이 된다. 다만 VIP카드로 가입이 까다롭고 30만 원에 이르는 연회비가 부담스럽다.
삼성카드의 ‘S-마일카드’는 삼성카드 여행센터(www.samsungtne.com)를 이용해 항공권이나 여행상품을 구매하면 1000원당 2마일을 적립해 준다. 국내에 취항한 모든 항공기(국내선은 아시아나항공만 가능)를 탈 때 사용할 수 있고 성수기에도 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
항공권 구입 외에 특별한 부가서비스를 자랑하는 카드도 많다.
LG카드의 ‘트래블카드’는 국내외 항공권을 구입한 후 탑승 중 사고로 사망하거나 장해를 입은 고객에게 최고 3억 원을 보상해 주는 보험에 무료로 가입해 주는 게 특징이다.
‘신한프리미엄 아멕스카드’는 미국과 캐나다 국적기를 제외한 국제선 항공권을 9% 할인해 준다. 또 세계 어디서나 긴급 의료지원 등을 제공받을 수 있는 ‘24시간 해외 긴급도움 서비스’도 가능하다.
롯데카드의 ‘아멕스 골드카드’는 롯데카드 여행서비스(www.americanexpress.co.kr)를 통해 제휴 항공사의 항공권을 구입하면 12%까지 깎아 준다. 고객이 연결 항공편을 놓치거나 수화물이 늦게 도착했을 때 든 비용에 대해 최고 100만 원까지 보상해 주는 ‘여행불편 보상 서비스’가 특징.
○ 주의할 점은
카드의 종류에 따라 제휴 항공사와 적립 마일이 달라지는 게 보통이다. 국내 항공사 가운데 대한항공은 1500원당 1마일, 아시아나항공은 1000원당 1마일이 적립될 때가 많다.
또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입하면 일반 좌석이 아니라 마일리지 고객을 위해 따로 남겨둔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좌석 물량이 부족해 성수기에는 이용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 항공 마일리지 특화 카드 | |||
| 회사 | 카드 | 적립 마일리지(마일) | 부가 서비스 |
| LG | 트래블카드 | 2(1500원당) | 탑승 중 사망하거나 장해 시 3억 원 보상보험 가입, 기존 포인트를 마일리지로 전환 가능 |
| 롯데 | 아멕스골드카드 | 1(1000원당) | 여행자보험 가입, 제휴 항공사 항공권 12%까지 할인 |
| 비씨 | 마일스카드 | 1(1000원당) | 국제선 7%, 국내선 항공권 5% 할인 |
| 삼성 | S-마일카드 | 1(1000원당) | 삼성카드여행센터 이용 시 2배 적립, 해당 항공사 마일리지 별도 적립 |
| 신한 | 뉴신한 스카이패스카드 | 1(1500원당) | 항공권 최대 7% 할인, 환전수수료 50% 할인 |
| 외환 | 플래티늄700카드 | 1(1000원당) | 1년 1회 동반자 국내선 무료 항공권 |
| 현대 | 퍼플카드 | 2.5(1000원당) | 1년에 한 번 90만 원 상당의 동반자 무료 항공권 및 34만 원 상당의 호텔 숙박권 등 |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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