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39기 아마국수전…소강상태

  • 입력 2005년 12월 26일 0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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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13으론 참고 1도 흑 1로 젖히는 수도 있다. 백 6까지는 구(舊) 정석으로 최근엔 보기 힘들다.

흑 15로 참고 2도 흑 1로 이으면 백 2로 ‘차렷’ 하는 수가 좋다. 흑 3 때 백 4로 좌변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면 백에 불만 없는 진행이다.

백 20, 22는 좁은 곳처럼 보이지만 백을 안정시키는 현실적인 수.

흑 23, 백 24의 교환은 불필요하다. 나중에 흑 23이 잡힌다고 가정하면 손을 대지 않은 것에 비해 약간 손해다.

흑 25로 걸치는 것이 올바른 방향. 백이 역으로 하변에 다가오는 것과 비교하면 절대의 곳이라 할 수 있다. 흑은 단단하게 두고 있고 백은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반상은 아직 소강상태다.

해설=김승준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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