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윌리엄스의 힘’…시즌 첫 트리플더블

  • 입력 2005년 10월 31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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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 약체로 꼽힌 울산 모비스가 4연승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모비스는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용병 크리스 윌리엄스가 시즌 첫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며 전방위 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94-85로 승리했다.

이로써 4승 1패를 기록한 모비스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KCC(3승 1패)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윌리엄스는 이날 40분간 쉼 없이 코트를 누비며 23득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잠실 경기에서는 동부가 삼성을 꺾고 3연승했다. 동부는 경기 초반 리드를 빼앗긴 뒤 막판까지 끌려갔지만 경기 종료 4초 전 터진 양경민의 극적인 결승골로 75-73으로 이겼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30일 전적

K T F 82-72 오리온스

동 부 75-73 삼 성

모비스 94-85 전자랜드

S K 93-91 L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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