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이승엽 저팬시리즈 나선다

  • 입력 2005년 10월 18일 0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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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이 뛰는 일본프로야구 롯데가 31년 만에 저팬시리즈에 진출했다.

롯데는 17일 후쿠오카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퍼시픽리그 챔피언결정 최종 5차전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롯데는 3승 2패를 기록해 1974년 이후 처음으로 퍼시픽리그 정상에 올라 22일부터 센트럴리그 챔피언 한신과 대망의 저팬시리즈(7전 4선승제)를 치른다.

이날 이승엽은 상대 선발로 왼손 에이스 스기우치가 나오면서 선발 엔트리에서 빠진 뒤 대타로 나설 뻔했다가 타석에 서지도 못한 채 교체됐다. 롯데는 1점 뒤진 8회 무사 1, 2루에서 사토자키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승부를 뒤집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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