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정운영 중앙일보 논설위원 별세

  • 입력 2005년 9월 26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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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논객’으로 활약해 온 정운영(鄭雲暎·사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24일 오전 삼성서울병원에서 신장질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1세.

1971년 서울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한국일보 중앙일보 기자로 일하다 벨기에로 유학해 1981년 루뱅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을 지냈다. 1999년부터 경기대 교수로 재직한 고인은 2000년부터 중앙일보 비상임 논설위원을 겸임하며 ‘정운영 칼럼’을 집필해 왔다. MBC ‘정운영의 100분 토론’, EBS ‘정운영의 책으로 읽는 세상’ 등 TV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노동가치이론 연구’ ‘광대의 경제학’ ‘저 낮은 경제학을 위하여’ 등의 저서를 남겼고 1996년 언론인클럽 언론상(신문칼럼상)을 수상했다.

유족은 부인 박양선(55) 씨와 유경(34) 유신(33) 씨 2녀. 발인은 27일 오전 11시 삼성서울병원. 02-3410-6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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