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女帝납시오” 소렌스탐 7승

  • 입력 2005년 9월 20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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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존큐해먼스클래식(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시즌 7승을 달성했다.

소렌스탐은 19일 미국 오클라호마 주 브로컨애로의 세다리지CC(파71)에서 끝난 마지막 3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지만 최종 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슈퍼 루키’ 폴라 크리머(미국·4언더파 209타)의 추격을 1타차로 따돌렸다. 5년 역사의 이 대회에서 2연패이자 3번째 우승. 통산 63승.

6월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 우승 이후 3개월 만에 시즌 7번째 우승컵을 안은 그는 다승왕과 상금왕을 사실상 확정지은 가운데 시즌 상금 195만7200달러를 기록해 5년 연속 상금 200만 달러 돌파를 예약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장정이 합계 이븐파 213타로 공동 6위에 올라 시즌 11번째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시즌 상금 95만647달러로 생애 첫 100만 달러 돌파도 눈앞에 뒀다.

합계 1오버파 214타의 김미현(KTF)과 안시현(코오롱)은 공동 10위.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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