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미셸 위, 잉크스터 전담캐디 존스턴 영입

  • 입력 2005년 9월 15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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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천재 소녀’ 미셸 위(위성미·15·사진)의 프로 전향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 골프전문지 골프위크는 11년 동안 줄리 잉크스터의 캐디 였던 그레그 존스턴(이상 미국) 씨가 미셸 위의 전담 캐디를 맡게 됐다고 14일 보도했다.

잉크스터는 12일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대항전인 솔하임컵을 마친 뒤 “존스턴 씨가 미셸 위의 캐디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나와는 남매와 다름없이 지낸 존스턴 씨와 헤어지는 것은 아쉽지만 그의 결정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고 골프위크는 전했다.

잉크스터와 함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4승을 포함해 15승을 이뤄 낸 ‘거물급 캐디’ 존스턴 씨는 이미 지난해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과 올해 US여자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 등 몇 차례 미셸 위의 임시 캐디를 맡은 적이 있다. 미셸 위는 만 16세 생일인 내달 16일 프로로 전향할 것이라는 보도가 최근 잇따라 나왔다.

안영식 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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