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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8월 12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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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니 또 덥다. 불쾌지수 높아지려는데, 절친한 낙천가의 말을 듣고 진리를 깨닫듯 무릎을 친다. “난 자신만만합니다. 더위는 일주일, 기껏해야 한 달도 살아남지 못할 운명 아닙니까. 어차피 꺾일 텐데 이토록 힘센 척하는 더위가 귀엽습니다. 무조건 내가 이기는 게임이니, 어디 한번 실컷 더워 보라는 관대한 마음까지 듭니다.”
김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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