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할아버지 인감위조 억대 대출 ‘간큰 손녀’

  • 입력 2005년 2월 22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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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는 친할아버지의 인감증명서를 허위로 발급받아 할아버지 소유의 건물을 담보로 1억5600만 원의 사채를 빌려 쓴 혐의(사기 등)로 22일 오모 씨(23·여)를 구속했는데…▽…오 씨는 14일 대출 브로커를 통해 소개받은 윤모 씨(63)가 자신의 친할아버지와 닮은 점을 이용해 윤 씨를 자신의 할아버지로 속여 동사무소에서 허위로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은 뒤 사채를 빌린 혐의…▽…모 여대 연극영화학과를 중퇴한 오 씨는 자신을 연예인으로 키워준다는 기획사에 사례비를 주려고 사채를 빌려 쓰다 2억여 원의 빚을 지자 또다시 사채를 빌리기 위해 인터넷에서 대출 브로커를 통해 평소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윤 씨를 소개받았다고….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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