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린 파머는 올해 유일하게 출전하기로 했던 PGA 투어 베이힐 인비테이셔널대회에 결장한다고 1일 밝혔다. 파머는 1953년 프로입문 이후 52년 동안 한 해도 빠짐없이 매년 1개 대회 이상에 출전했으며 마스터스대회엔 지난해까지 50년 연속 참가했다.
베이힐 인비테이셔널대회는 1979년 파머가 창설했지만 공교롭게도 그는 이 대회에선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62세 때인 1991년 공동 24위를 차지했던 게 최고 성적. 파머는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챔피언스 투어엔 참가한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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