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軍시절 괴롭힌 고참병 길거리서 주먹질 복수

  • 입력 2005년 1월 25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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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부경찰서는 길을 가다 우연히 만난 군 복무 시절의 고참을 마구 폭행한 혐의로 25일 허모 씨(25·주유 배달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허 씨는 4일 오후 6시 반경 부산 서구 토성동에서 군 복무 당시 고참이었던 김모 씨(26·회사원)를 우연히 만나게 되자 “군대에서 섭섭하게 대했다”며 주먹과 발로 마구 폭행해 척추에 금이 가게 하는 등 전치 6주의 중상을 입힌 혐의…▽…허 씨는 경찰 조사에서 “초·중학교 동창인 김 씨가 고참으로 있으면서 친구 대접을 해주지 않고 괴롭혀 앙금이 쌓여 있었던 데다 이날도 반갑게 인사했으나 무시해 홧김에 주먹을 휘둘렀다”며 후회….

부산=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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