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꼴찌 모비스의 반란…선두 TG 2연패 몰아

  • 입력 2004년 11월 18일 0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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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모비스가 선두 TG삼보를 꺾는 돌풍을 일으켰다.

모비스는 1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4∼2005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레이저의 교체 용병으로 데뷔전을 치른 첩(18득점, 14리바운드)을 비롯해 베스트5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선두 TG삼보를 79-70으로 꺾었다.

모비스는 1라운드 9경기에서 2연패 후 1승을 반복하는 징크스를 이어가며 3승6패로 삼성 SBS와 공동 8위. TG는 개막 후 7연승을 달리다 2연패.

오리온스는 대구 홈에서 열린 SK와의 공동2위 싸움에서 92-78로 대승을 거두며 3연승으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스는 2쿼터 한때 13점이나 뒤졌지만 이후 존슨(33득점)이 정확한 슛과 속공을 거푸 성공시키며 3쿼터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오리온스가 성공시킨 속공은 14개. 오리온스 포인트가드 김승현(9득점)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15개의 어시스트와 올 시즌 타이기록인 7개의 가로채기를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구=전 창기자 jeon@donga.com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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