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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8월 30일 1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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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커츠타운 버클리GC(파72)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와코비아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최종 4라운드.
3라운드에서 1타차 단독선두에 나섰던 박지은(17언더파 271타)은 이븐파 72타(버디 3, 보기 3)로 주춤해 이날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로레나 오초아(19언더파 269타·멕시코)에게 2타차로 역전패하며 단독 2위에 그쳤다.
비록 시즌 2승엔 실패했지만 6월 미국LPGA챔피언십 단독3위 이후 줄곧 ‘톱10’에 들지 못했던 박지은은 후반기 시즌에 스퍼트를 할 계기를 잡았다. 전반에 버디 2개를 잡아내 2위그룹을 2타차로 앞서며 순항하던 박지은은 10번홀(파4)과 13번홀(파5) 15번홀(파3)에서 보기 3개를 범해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특히 13번홀에서 불과 50cm짜리 파퍼팅이 홀컵 가장자리를 돌아나와 두 번째 보기를 범한 것은 아쉽다.
한편 지난주 웬디스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던 한희원(휠라코리아)은 공동3위(15언더파 273타)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안시현(코오롱엘로드)은 공동6위(13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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