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변인은 “정수장학회의 소유재산은 현 시가로는 조 단위에 이를 수도 있다”며 “우리는 유신헌법으로 공부하고 유신시절 행사에 동원된 것을 정말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박 대표는 이 문제에 대해 사과해야 하며 진정한 사과는 정수장학회 이사장직 사퇴, 재산을 부산시민과 유족들에게 돌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 대표는 이날 “이사장으로서 잘못한 것도 없고 장학회도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사장직을 내놓을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윤영찬기자 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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