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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6월 6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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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6억원에 이미 계약한 휘문고 우완 정통파 투수 김명제를, LG는 4월 대통령배 대회에서 고교야구 사상 첫 4연타석 홈런을 날렸던 성남고 포수 박병호(계약금 4억원)를 지명했다. SK는 유신고 내야수 최정, 기아는 광주일고 투수 곽정철, 삼성은 영남대 투수 백준영, 한화는 대전고 투수 윤근영, 롯데는 부산고 투수 이왕기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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