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식품 중 1% ‘못 먹을 것’

  • 입력 2004년 4월 28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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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 1·4분기(1~3월) 수입식품 5062건(7083t, 3801만6000달러 상당) 가운데 1.08%에 해당하는 55건(15t, 27만4000달러 상당)에 부적합 판정을 내려 통관을 금지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품의 종류는 건강기능식품 15건, 조미식품 11건, 일반 가공식품 10건, 주류 5건 등이다. 위반 유형으로는 '허용 세균수 초과'가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방부제 과다 첨가'(8건) '규격 위반'(4건) '미허용 첨가물 함유'(3건) 등의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노르웨이가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9건) 이탈리아(6건) 캐나다 영국(4건) 일본(3건) 등의 순이었다.

서울식약청 이희곤 사무관은 "올 1·4분기 부적합 판정 비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0.84%)에 비해 높아진 것은 수입식품 검사가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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