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LG배 기왕전 이창호-목진석 쟁패

  • 입력 2004년 2월 3일 2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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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진석 7단(24)이 프로 입단 이후 처음으로 세계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이창호 9단(29)도 결승에 올랐다.

목 7단은 3일 서귀포시 롯데호텔제주에서 열린 제8회 LG배 세계기왕전 준결승전에서 조한승 7단(22)에게 흑을 잡고 298수만에 2집반승을 거뒀다. 이 9단은 원성진 5단(19)을 210수만에 백 불계승으로 물리쳤다. 목 7단과 이 9단은 결승 5번기로 우승을 가리며 결승 1국은 3월 9일 광주 무등파크호텔에서 열린다.

이 9단과 목 7단의 역대 전적은 12승4패로 이 9단이 앞선다. 이 9단과 목 7단이 결승전 및 도전기에서 승자를 가리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00년 KBS 바둑왕전 결승에서 목 7단이 2 대 1로 우승했으며 2002년 기성전 도전기에선 이 9단이 3 대 2로 타이틀을 방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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